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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Daily life

뚜벅이로 런던 여행 part 1(필수 여행지, 영국 지하철, 데이터 Esim 구매, 아이스 아메리카노 파는 곳, 영국 날씨, 영국 여행 팁)

by LifeInBalance 2024. 10. 20.

일 때문에 잠시 영국에 오게 되었는데요,
지낼 곳은 런던에서 4시간 떨어진 곳이라서 먼저 런던 여행을 하기로 결정했어요!
이틀을 풀로 채워서 런던에서 여행할 예정이라 일정을 타이트하게 잡았어요.
 
영국은 지하철 및 교통비가 비싸기 때문에 저희는 최대한 걷는 동선으로 
런던을 여행하기로 결정했어요.
(참고로 영국 지하철은 언더그라운드 underground라고 부른답니다)
 
하루종일 2~3 만보 정도 걸었고 지하철(언더그라운드) 비용은 약 10파운드(17000원) 정도 들었어요.

 

영국 런던 여행 방문 장소

 

켄싱턴 궁전-타디스-자연사 박물관-하이드 공원-웰링턴 아치-버킹엄 궁전-웨스트 민스터-빅벤-런던아이


저는 데이터를 사용하기 위해 이심 Esim을 여행 이틀전에 구매했어요. 
(구글에서 영국 이심 검색해서 저렴하고 믿을 만한 사이트로 찾았어요. 광고 X)
https://www.kkday.com/ko/product/153428-uk-o2-unlimited-esim
 
이심을 사용하면 제 폰 번호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고, 실물로 칩을 교체할 필요 없이
당일에 QR코드를 보내주십니다. 휴대폰 SIM관리자에서 QR만 스캔하면 끝!

 

영국 총/무제한 데이터 + 무제한 통화 및 문자 eSIM

예약 후 QR코드를 스캔하여 간편하게 새로운 eSIM(Embedded-SIM)을 설정하고, 번거로움 없이 강력한 인터넷에 접속하세요. 유용한 영국 명소 정보를 검색하고 다음 모험을 좋은 시작으로 시작해 보세

www.kkday.com

 

수화물 기준은 탑승 시 가져가는 가방 10kg, 수화물 캐리어는 23kg까지 비용이 들지 않아요.


그리고 카드는 저는 우리 은행을 사용하고 있어서 앱에서 해외사용 등록하고 
삼성페이로 모두 사용했어요.
작은 가게에서도 다 사용했습니다


런던 여행 시작!
 
부산-베이징 공항(2시간 30분 비행)-런던(11시간 20분 비행) 
비행기 표 가격 : 160파운드(약 285,900원)
 
이유는 모르겠지만 비행기표가 정말 싸게 나왔어요..
보통 100~150만 원 정도 합니다

베이징 항공

 
저희는 에어 차이나를 이용해서
부산에서 베이징 항공으로 2시간 30분 정도 걸려서 왔어요.

베이징 공항은 처음인데 엄~청 크고 잘 되어있어요. 
중간에 위가 아파서 베이징 공항에 내리자마자 약국을 찾았는데 약국은 찾지 못했어요ㅠ
면세점이 아주 잘 되어있더라고요.

에어 차이나 기내식

비행동안 위가 아프고 소화가 잘 안 됐는데, 다행히 기내식이 한식+중식으로 나와서
속이 그나마 편했어요. 2시간 30분 짧은 비행이지만 잡채밥으로 기내식을 주시더라고요.
그다음 장시간 비행에도 총 2번의 기내식을 받았는데 치킨 덮밥, 소고기 잡채밥 이렇게 주셨어요.
한식 느낌인데 뭔가 중국식 소스가 들어간 느낌..? 친숙한 듯 친숙하지 않은 소스의 맛이었어요.
 
중국 항공사라서 아주 친절하셨고, 비행도 나쁘지 않았어요.
다만 모든 승객에게 중국어로 계속 말을 하시는 승무원 분들이 많아서 다들 좀 불편해하시더라고요.
제 남자친구는 전혀 아시아인처럼 보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중국어로 
물어보시는 게 좀 웃겼어요 ㅋㅋㅋ


런던 도착 Day 1 (저녁 8시)

 
저희가 머무른 곳은 South ruislip이었고, 공항에서 차로 30분 정도 걸리고 지하철로는 40분 정도 걸렸어요.
환승을 하지 않고 쭉 갔지만 7파운드(약 13000원) 정도 들었어요. 엄청나게 비싼 영국 지하철...
그나저나 부산에서 떠날 때 20도였는데, 영국 도착하니까 10도에 모든 사람들이 패딩을 입고 있더라고요.
영국 날씨는 실화였습니다...ㅎㅎ

 
숙소 옆에 있던 바에 핼러윈 장식이 신기해서 찍어봤어요.
술은 둘 다 마시지 않아서 그냥 구경만 하고 지나갔어요. 엄청 춥고 피곤하고..
심지어 런던 공항에서 저희 캐리어를 찾았는데, 제 캐리어 바퀴 하나가 날아갔더라고요.
그래서 숙소까지 오는데 정말 고생했답니다 ^0^..
 
숙소는 Savera Hotel이었고 3박에 226파운드(약 40만 원)였습니다.
south ruislip을 고른 이유는 저희가 생각한 런던 여행지와 가깝고, 지하철 역 바로 앞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이라 골랐습니다.
 
숙소에는 미니 샴푸, 바디워시, 비누 정도가 있고 와이파이는 없어요.
칫솔, 치약도 제공해 주지 않아요. 
한국이랑 정말 비교되는 것이 많더라고요. 우리나라가 얼마나 깨끗하고 준비가 잘 되어있는지 
새삼 느꼈습니다 ㅎㅎㅎ
https://www.saveraruislip.com/

 

Home | Savera Hotel South Ruislip

Our double Executive bedrooms feature one king size double bed with crisp cotton linen, soft duvets and comfy pillows. Each room comes equipped with an en-suite bathroom, tea & coffee making facilities, refrigerator and microwave. Our rooms are beautifull

www.saveraruislip.com

 

믹스케밥

한국처럼 24시간이나 늦게까지 여는 식당이 많이 없기 때문에 
근처에서 케밥을 구매했어요. 
런던에는 다양한 인종들이 많고 특히나 인도, 터키식 케밥 레스토랑이 많았어요.
케밥은 9파운드(약 16000원) 정도 했어요. 양이 어마어마.. 
 
먹자마자 그대로 기절한 첫 째날
 


Day 2 런던 여행 둘째 날(켄싱턴 팰리스, 자연 역사박물관, 빅벤, 버킹엄 궁전 등)

 
영국 여행 둘째 날! 시차 때문에 새벽 4시에 일어났어요
영국은 한국보다 8시간 전이에요. 
엄청 피곤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차 적응이 되지 않아 일찍 일어나서 방문할 곳을 정했어요.
저희는 J가 아니기에.. 대충 벌레들은 당일에 어디 갈지 정합니다 ㅋㅋㅋ
 
준비하고 8시쯤 나와서 영국식 아침식사를 했어요

 
생각보다 추워요. 가죽 부츠에 트렌치코트 입으니까 딱 좋았어요
숙소 3분 거리에 있는 영국식 아침 식사 장소에 왔어요
여기 가성비 있고 맛있어요 추천합니다 ㅎㅎ
 
https://g.co/kgs/NPkr1S4

 

Rumbling Tum Cafe · 443 Victoria Rd, Ruislip HA4 0EG 영국

4.6 ★ · 카페

www.google.com

 

 
jacket potato와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메뉴를 주문했어요.
진짜 맛있더라고요. 가격은 하나에 5~7파운드 (8000~12000) 원 정도 했습니다!
영국음식에 빠질 수 없는 베이크드 빈즈 메뉴가 엄청나게 많아요 ㅎㅎㅎ
 
여기는 런던이랑 좀 떨어진 곳이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많이 비싸진 않았어요.
 식사 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꼭 마셔야 하는 한국인!
하지만 영국 여행하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찾기 힘듭니다. 
심지어 스타벅스에도 없어요.
혹시나 하며 맥도널드에 갔지만 라테 종류만 아이스가 있었고,
에스프레소 밖에 없더라고요!
 
결국 지하철 역 근처 개인 카페에서 겨우 찾았는데 약 2.5파운드(4000원) 정도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샀어요. 하지만 썩 맛있지 않은... 얼음을 컵의 4분의 1 정도만 넣어주십니다

 
삼성페이를 사용해서 지하철을 타러 왔어요.
영국 날씨 흐리기로 유명하죠? 근데 오늘 엄청 맑고 쨍쨍해서
영국인인 남자친구도 놀라더라고요 ㅎㅎ

 
지하철 비용이 엄청나게 비싸지만 시설은 클래식합니다 ㅎㅎ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

 


1. kensington gardens

켄싱턴 팰리스가 있는 곳에 왔는데 공원과 정원이 엄청 잘 되어있어요.

특히나 날씨가 좋아서 공원에서 사진도 많이 찍고 걷기만 해도 너무 이국적이고 예쁘더라고요

 

 

 

켄싱턴 가든스 · 영국 London, 런던

4.7 ★ · 공원

www.google.com

 

저는 살면서 이렇게 가까이서 백조를 본 적은 없던 것 같아요

동물원에 가지 않고 오리, 까마귀, 백조 등 다양한 새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게 너무 놀라웠고,

발목에 식별번호와 정보가 있어서 관리가 잘 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저는 동물을 좋아해서 너무 재밌고 행복했어요

켄싱턴 궁전

 

시간이 더 많았다면 공원에 앉아서 시간을 더 보내고 싶었어요

한국에서 느끼지 못했던 여유를 느끼는 것 같아서 정말 좋았습니다

 

다들 벤치에 앉아서 이야기하고, 조깅하고, 조용히 산책하는 모습을 보니

그동안 너무 여유 없이 강박을 가지고 살았던 것 같아요.

 

켄싱턴 팰리스

 

켄싱턴 궁전은 엄청 큰데요, 아직 왕족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저희는 밖에서 건축물을 구경하는 것도 충분히 의미 있고 좋은 경험이었기에

따로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진 않았어요(입장료 약 17파운드)

 

런던 2층 버스

영국 런던의 상징 2층 버스!

보면서 계속 타고 싶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멋있었어요

 

런던은 정말 한국보다 교통이 너무 비싸더라고요 

 

이곳은 지나가다가 찍은 런던 시내의 거주공간이에요.

날씨도 좋고 이국적인 건물들을 보면서 걸으니까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2. 닥터 후 타디스(Doctor who Tardis)

 

영국 BBC의 대표 드라마 닥터 후(Doctor who)를 열심히 챙겨보고

런던 시내에 있는 타디스에 꼭 와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영국 런던 여행 계획을 세울 때 꼭 

닥터후 타디스를 보러 가기로 했답니다 ㅎㅎㅎ

 

켄싱턴 궁전에서 약 25분 정도 걸었던 것 같아요.

얼스 코트 역 바로 앞에 있습니다. 안에 들어갈 수는 없고 그냥 밖에서 사진만 찍었어요.

닥터 후 타디스, 런던 타디스 위치

 

부끄러워서 빠르게 사진 찍고 다음 장소로 이동!

 


3. Natural history museum(런던 자연사 박물관)

 

https://g.co/kgs/WK5z1qd

 

자연사 박물관 · Cromwell Rd, South Kensington, London SW7 5BD 영국

4.7 ★ · 박물관

www.google.com

 

런던 타디스에서 걸어서 약 15분 거리에 있는 런던 자연사 박물관에 왔어요.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금요일에 갔는데 견학 온 학생들과 관광객들이 엄청 많더라고요 

3층과 넓은 구조로 금방 들어가서 구경했어요.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물(공룡, 인간, 동물, 광물 등)의 역사를 구간별로 나눠서 전시가 되어있어요.

무료임에도 불구하고 시설이 아주 잘 되어있어서 꼭 방문해야 할 런던 여행지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약 1시간 30분 동안 머물렀는데,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았어요 ㅎㅎ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구경 후 배가 고파서 맥도널드에 갔어요.

여기는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랜덤 건물..?

 

개인적으로 날씨만 좋다면 런던 여행에서 그냥 걷는 코스만 넣어도 

충분히 좋은 여행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런던 시내의 음식점 가격은 정말 비싸거든요. 지나가면서 한식당 가격을 봤는데 비빔밥이 한 그릇에 23000원 정도 

하더라고요.

맥도널드에서 13파운드(약 23000원) 정도 썼어요.


4. Hyde park(하이드 공원)

 

런던 시내에는 공원에 꽤 많아요.

하루종일 걸었더니 좀 힘들어서 근처에 있는 공원으로 도망 왔어요.

 

https://g.co/kgs/oMa4GWH

 

하이드 파크 · 영국 London, 런던

4.7 ★ · 공원

www.google.com

 

 

 

영국에 다람쥐가 엄청나게 많아요. 저는 신기해서 막 사진 찍고 우와! 하는데 남자친구는

영국에서 그냥 흔한 일이라며 시큰둥~ 하더라고요 ㅋㅋㅋ

 

그리고 여우도 봤어요

 

 

 

 

그다음으로 버킹엄 궁전에 가기 전..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너무 먹고 싶었어요

런던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찾기 힘들다고 했죠?

Costa coffee 코스타커피에 아이스 아메리카노 옵션이 있습니다

약 4천 원이에요. 너무너무 행복했어요 ㅋㅋㅋ

 

생각보다 체인점이라 찾기 쉬워요 ㅎㅎ 


5. Wellington arch(웰링턴 아치)

 

버킹엄 궁전 가는 길에 있는 웰링턴 아치에 들렸어요

웰링턴 아치는 영국의 워털루 전투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개선문입니다

 

https://g.co/kgs/d9D4QPW

 

웰링턴 아치 · Apsley Way, London W1J 7JZ 영국

4.5 ★ · 역사적 명소

www.google.com

 

웰링턴 아치

 

정말 웅장하고 멋있었어요.

 


6. Buckingham palace(버킹엄 궁전)

영국 런던의 대표적인 왕실인 버킹엄 궁전입니다.

여왕이 궁전 내부에 있을 때 깃발이 올라가고, 없을 때는 영국 왕실 깃발이 올라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밖에서 사진도 겨우 찍었어요.

영국 왕족 근위병은 정말 유명하죠?

 

https://g.co/kgs/baAG4bM

 

버킹엄 궁전 · 영국 SW1A 1AA London, 런던

4.5 ★ · 문화적 랜드마크

www.google.com

 

 

 

버킹엄 궁전 바로 앞에 있는 분수예요 

영국 런던은 아름다운 건축물로 눈이 너무 즐거웠습니다.


7. Westminsterabbey(웨스트 민스터)

 

웨스트 민스터는 버킹엄 궁전 근처에 위치한 교회로 빅벤으로 가는 길에 위치하고 있어

영국 런던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명소입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멋있지만 실제로 보면 정말 웅장해서 넋을 놓고 보게 됩니다


8. Big ben(빅벤) 

 

영국의 대표적인 여행지로 꼽히는 런던 빅벤입니다.

웨스트 민스터에서 조금 더 걸어가다 보면 슬슬 빅벤이 보이기 시작하는데요

사실 이번 런던 여행하면서 제일 설렜던 장소예요.

 

역사적으로 아주 유명한 곳이기도 하면서, 아름답고 정교한 건축물에 

아주 감명받았어요. 하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조심해야 합니다.

 

런던 여행하면서 휴대폰은 꼭 앞주머니에 가방과 핸드백은 앞으로 매는 게 좋아요

한국이 새삼 안전한 나라임을 느꼈습니다.

https://g.co/kgs/e9cZ6BC

 

빅 벤 · 영국 SW1A 0AA London, 런던

4.5 ★ · 문화적 랜드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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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빅벤

 

다리를 따라서 쭉 건너서 런던 빅벤의 뒷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빅벤


9. London eye(런던 아이)

 

영국 런던 여행하면 빅벤과 더불어 등장하는 런던 아이

남자친구가 타보긴 싫다고 하더라고요 ㅋㅋ 무서워 보여요...

쭉 걸어가면서 사진도 여러 장 찍고 벤치에 앉아서 런던 여행 첫날을 마무리했답니다

 

이번 런던 여행 첫날은 날씨가 정말 한 몫했어요

한국과 전혀 다른 건축물과 분위기에 걷기만 해도 행복한 하루였어요.

 

삼성 갤럭시 워치에 확인해 보니 약 25km를 걸었더라고요 

발이 부서질 것 같았지만 두 명이서 결론적으로 쓴 돈은

지하철비용+커피+맥도널드+아침식사+저녁식사= 70파운드(125,000원)

아주 저렴하게 썼답니다.ㅎㅎㅎ

 

저녁은 8시쯤 돌아와서 마트에서 간식 좀 사고, 숙소 근처에서 

영국의 대표 음식인 피시 앤 칩스를 포장해서 먹었어요!

한국과 달리 영국은 편의점도 많이 없고 물 가격이 비싸서 

다들 물을 많이 챙겨다니다라고요. 

 

하루 꽉 채운 런던 여행 첫날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3^

런던 여행 2편으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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