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0월이 다 지나갔네요.
마트에서 항상 꽃을 싸게 팔아요 두 다발에 7천 원 정도
남자친구가 매주 새로운 꽃을 사준답니다
아침마다 보는 예쁜 꽃 :3
오늘은 한국에서 챙겨본 적 없는 할로윈데이에요
지난번 포스팅 할로윈 호박 만들기 ↓
https://gmlsenddls2.tistory.com/33
할로윈데이라서 어딜 가진 않고 그냥 평소와 똑같이
일하고 운동하고 요리하고 영화 보고 하루를 보냈어요.
이번엔 고양이 얼굴, 소닉 할로윈 호박을 만들었어요
지난번에 만들고 너~무 재밌었거든요!
10월 내내 지나다니면서 다른 집 할로윈 장식 구경하는 게
너무 재밌더라고요 ㅠㅠ
근데 지나가다가 고양이 얼굴 호박을 보게 된 거죠..!
그래서 또 만들게 되었습니다 ㅎㅎㅎ
아침마다 챙겨 먹는 요거트에요
영국에는 요거트 종류도 엄청 다양해요
이번 요거트는 두유로 만든 그릭요거트에요.
말 안 하면 평범한 그릭요거트라고 생각들 정도로 맛있답니다.
그릭요거트에 치아씨드, 아마씨 파우더로
오메가 3 잔뜩 충전해 줍니다.
거기에 해바라기씨, 호박씨, 햄프시드, 깨로
오메가 6, 9 맞추고
블루베리로 비타민 C, 비타민 E까지 보충 완료!
아침에는 탄수화물 섭취를 피하고
단백질과 건강한 지방으로 채우면
혈당도 오르지 않고 가벼운 하루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저는 아침으로 이렇게 먹고 바로 운동가요
매일 아침마다 보는 뷰예요 너무 예쁘지 않나요?
초록초록한 잔디가 마음을 편하게 만들어줘요
운동 가기 전 한 컷!
방 좀 치워야겠네요 ㅎㅎ...
하체운동을 힘들게 하고 돌아왔습니다!
한국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미니양배추를 요즘 자주 먹고 있어요
소고기 스테이크 150g에 토마토, 당근, 브로콜리, 양배추 같이 구웠어요.
저는 치즈에 미친 사람이니까 체다치즈를 팍팍 뿌려줬어요
매주 목요일마다 시장이 열리는데요,
진짜 미쳤어요. 천국입니다.
신선하고 질 좋은 치즈를 두 덩이에 7천 원 주고 구매했어요
제가 샀던 치즈는 숙성 체다치즈라서 좀 강한 향에
남자친구는 썩 좋아하진 않아요 ㅋㅋㅋ
여하튼 밥 맛있게 챙겨 먹고 할로윈 호박을 또 준비합니다
한 번 만들어 봐서 그런지
이번에 진짜 30분 만에 만든 것 같아요.
둘이서 신나게 할로윈 호박 만드는데 정말 힐링했어요
잡생각도 안 들고 창작의 고통이 따르는...(?)
남자친구가 너무 좋아했어요
매주 만들고 싶을 정도로 재밌다고 그랬어요
완성~! 지난번에 만든 할로윈 호박들도 무사히 잘 살아있어요
안에 초 넣어서 집 앞에 뒀어요
너무 귀엽지 않나요...!
저는 고양이, 남자친구는 소닉 만들었어요
삼각대 가지고 와서 열심히 사진도 남기고
이렇게 할로윈데이 준비를 마치고!
방에 들어가서 아이들이 오기만을 기다렸어요
요즘 영국에서도 할로윈을 기념하는 사람들이
많이 줄어들었다고 하더라구요
어린이들이 노크를 하고 트릭 오어 트릿이라고 하면
간식들을 주는 건데요,
궁금해서 간식을 준비해 놓고 기다렸어요!
결국 오후 6시쯤 어린이들이 와서 문을 두드리더라고요?
그래서 얼른 계단으로 1층에 내려가서 주려고 했는데
아이들이 다 떠나고 없었습니다 ㅋㅋㅋㅋ 허무..
결국 아이들에게 간식을 나눠주진 못했지만
재밌게 보냈던 할로윈데이 일상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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