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하게 맑은 날 축구의 도시로 잘 알려진
리버풀에 다녀왔어요.
리버풀은 프로드쉠에서 기차로 약 40분
거리에 위치해있어요.
Frodsham 기차역에 도착했어요.
집에서 걸어서 약 5분 거리?
가을 분위기가 너무 예뻐서 찍었어요
기차는 거의 1시간 간격마다 있어요. 물론 지정석이 아닙니다
기차는 이렇게 생겼는데 꼭 무궁화호 같아요. 리버풀로 출발~
기차표는 역에서 작은 머신이 있어요
거기서 티켓을 구매합니다.
왕복 티켓이고 한 사람당 6.50파운드(약 11,000원)입니다
기차에 타고 앉아있으면 역무원이 돌아다니면서
티켓을 체크하면 그때 결제를 합니다.
티켓 자판기에서 미리 결제해도 되고, 역무원한테
계산을 해도 상관없어요.
리버풀로 가는 동안 풍경이 너무 예뻐서
시간 가는 줄도 몰랐어요
https://g.co/kgs/8qkPYTL
Liverpool lime street(리버풀 라임 스트릿) 역에 도착했어요.
영국은 도시마다 특색이 있어서 방문하는 재미가 있어요.
드디어 도착한 축구의 도시 리버풀!
제가 지내는 Frodsham 보다는 확실히 도시의 느낌이 있어요.
역시나 갈매기가 도심에 아무렇지 않게 있는 게
특이해요 ㅋㅋㅋ거의 비둘기 덩치 2배
St George's Hall
리버풀역 바로 앞에 위치한 세인트 조지 홀입니다.
1854년에 문을 연 신고전주의 양식의 건물로 콘서트 홀과 법정이 있으며
잉글랜드 국가 유산 목록에 지정된 1등급 건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영국 갈매기는 항상 동상 머리에 올라가 있어요
리버풀 박물관에 지나친 World museum입니다.
여기도 가볼걸 그랬어요 ㅠ
https://g.co/kgs/uHkf7Xy
리버풀은 현대적인 양식과 전통적인 양식이 공존하는 곳이에요
리버풀 박물관 가는 길에 있는 곳입니다.
여기는 백화점과 쇼핑몰 건물이 있었어요.
지나가는 길에 쇼핑도 했어요!
영국에 영양제가 한국보다 훨씬 저렴한 것 같아요.
비타민 C, 마그네슘, 비타민 D3, 그린 파우더
이렇게 네 가지 구매했는데 총 45000원 정도 들었어요.
보통 2+1이 많더라고요
날씨가 너무 좋아요
배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이 저희가 방문한
Museum of Liverpool 리버풀 박물관입니다
리버풀 박물관 가는 길에 있는 다른 장소들
기차시간 때문에 여기는 방문하지는 않았어요
이날 학생들이 견학 왔는지 엄청 많더라고요
엄청 큰 강(?) 가에 위치하고 있는 건물들
약간 한강느낌 나더라고요
저런 푸드트럭이 많이 보여요
그중 memories of seoul이라는 문구가 눈에 뜨였어요 ㅎㅎㅎ
지금 한국에서 멀리 떨어져 있으니
없었던 애국심도 마구 샘솟는 기분이에요 ㅋㅋㅋ
회오리 감자랑 설탕과 케첩 묻힌 핫도그를 팔고 있었어요
원래도 요리를 많이 하는 편이지만
영국에서는 영국 물가를 체감해서 그런지
항상 도시락을 싸들고 다닌답니다.
마트 가면 진짜 물가가 엄청 싸요.
사 먹는다면 둘이서 한 3~4만 원은 써야 할 것 같아요
하지만 영국 마트물가는 한국 마트물가보다 훨씬 쌉니다..
시장에서 구매한 치즈로 만든 햄치즈 야채샌드위치예요
밖에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갈매기들이 엄청 째려보더라고요 ㅋㅋ
리버풀 박물관 검색해서 가시면 주변에 역사박물관
항해 박물관, 비틀즈 동상, 비틀즈 박물관, 미술관 등
구경할 곳이 엄청 많아요.
https://g.co/kgs/9H44AzU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입구에 있는 코인자판기에서 기념품으로 하나 뽑았어요
리버풀 박물관 규모가 어마어마합니다
진짜 멋있게 잘 꾸며놨어요
시대별로 영국의 역사와 문화, 생활양식 등이 전시되어 있는데 정말 흥미로웠어요
영국인 남자친구가 없었다면 아예 관심이 없었겠지만
와서 직접 보니까 영국의 문화에 대해
더 잘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한국과 다른 독특한 매력이 있는 영국의 집들
리버풀 박물관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입니다
엉덩이 보는 거 아님 ㅋㅋㅋ
학생들, 가족단위가 정말 많았어요.
층별로 테마가 나뉘어 있어서 아이들 데리고 가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남자친구도 10년 전에 학생 때 한번 갔었다고 하더라고요
같이 재밌게 구경했어요
제일 위층에는 시대별로 축구, 비틀스 등 유명 선수 등 영국과 리버풀을 대표하는 유명인사들을
소개하는 곳도 있었어요. 시대별 유행했던 드라마와 음악등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리버풀에 구경할 곳이 정말 많았지만
리버풀 박물관에서 시간을 보내기에 충분했어요
역으로 돌아가는 길!
멋있어서 찍어본 교회건물이에요
쇼핑몰에서 구경했던 홍삼태블릿이에요
한국 홍삼의 인기가 대단하구나 느꼈습니다
리버풀 역 앞에서 찾은 한국 서울 플라자입니다
한국 식재료들과 한국음식을 판매하고 있었어요
근데 중간중간 베트남, 중국, 태국 등 식재료가 섞여있긴 해요
너무 반가웠고, 외국인들이 한국 식재료를 사가는 모습이 정말 인상 깊었어요 ㅋㅋㅋ
저는 당면과 쌀떡을 구매했답니다 ㅎㅎㅎ
리버풀에 정말 즐길거리도 많고 쇼핑할 곳도 많아서
정말 재밌는 경험이었어요.
개인적으로 런던보다 덜 혼잡하고 좋았던 것 같습니다.
영국 리버풀 여행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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